개요
앞선 포스팅에서 Pessimistic Write Lock을 통해서 경매 입찰 & 작품 구매에 대한 동시성 문제를 해결하였다
Pessimistic Write Lock은 특정 DB Record에 Exclusive Lock을 적용해서 다른 Thread들의 읽기/수정/삭제 모든 연산들을 대기시킴으로써 동시성을 제어한다
- 현재 MySQL을 사용하고 MySQL의 경우 Index Record에 대한 Lock을 적용한다
그런데 이렇게 DB Record 자체에 대한 Exclusive Lock을 통해서 제어하는 방식은 아래와 같은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 입찰 트랜잭션 & 구매 트랜잭션에 Exclusive Lock을 적용
- 관련된 auction, art, .. 테이블 Record에 대한 접근 제한
- 입찰 & 구매가 아닌 다른 로직 트랜잭션에서 auction, art, …에 접근해야 하는 시점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이외 트랜잭션 Connection에서 해당 Record에 접근하지 못해서 전체적으로 처리가 밀리는 현상 발생 가능
따라서 이와 같이 DB Record에 직접적인 접근 제한을 거는것이 아니라 외부 영역에서 Lock이라는 개념을 관리하면 전체적인 처리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거라고 판단된다
MySQL Named Lock
함수 | 설명 | 응답 (return) |
GET_LOCK(str, timeout) | - 문자열 str에 대한 Lock 획득 시도 - 획득하지 못할 경우 timeout만큼 대기 |
1 = Lock 획득 0 = timeout동안 Lock 획득 X null = 에러 발생 |
IS_FREE_LOCK(str) | 문자열 str에 대한 Lock을 획득할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 | 1 = 획득 가능 0 = 획득 불가능 |
IS_USED_LOCK(str) | 문자열 str에 대한 Lock이 사용중인지 여부 확인 | connection identifier = 사용중 null = 사용 X |
RELEASE_LOCK(str) | 문자열 str에 대한 Lock 반납 | 1 = Lock 반납 완료 0 = 반납할 Lock이 없는 경우 |
RELEASE_ALL_LOCKS() | 모든 Lock 반납 | {x} = 반납된 Lock의 개수 |
GET_LOCK(str, timeout)
GET_LOCK을 통해서 Named Lock을 얻는 경우 해당 Lock은 베타적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다른 세션에서는 동일한 이름의 Lock을 획득할 수 없다
GET_LOCK을 통해서 얻은 Named Lock은 반드시 RELEASE를 호출함으로써 명시적으로 해제해줘야 한다
- 트랜잭션 Commit/Rollback이 되었다고 Named Lock이 해제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직접 해제해야 한다
- 만약 명시적으로 해제하지 않으면 계속 Lock을 물고 있어서 다른 트랜잭션에서 얻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데드락이 발생할 여지도 존재한다
-- Session 1
SELECT GET_LOCK('sjiwon1', -1);
-- Session 2
SELECT GET_LOCK('sjiwon2', -1);
-- Session 1
SELECT GET_LOCK('sjiwon2', -1); -- Session 2가 release할때까지 wait
-- Session 2
SELECT GET_LOCK('sjiwon1', -1); -- Session 1이 release할때까지 wait
RELEASE_LOCK(str)
- return null = str에 해당하는 Lock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
- return 0 = str에 해당하는 Lock이 존재하긴 하지만 해당 Session에서 획득한 Lock이 아닌 경우
- return 1 = 획득한 Lock을 성공적으로 반납
MySQL Named Lock을 활용한 동시성 제어
@Slf4j
@Component
@RequiredArgsConstructor
public class MySqlLockManager implements LockManager {
private final NamedParameterJdbcTemplate jdbcTemplate;
@Override
public void acquire(final String key, final int timeout) {
// final Map<String, Object> params = new HashMap<>();
// params.put("key", key);
// params.put("timeout", timeout);
//
// final Integer result = jdbcTemplate.queryForObject(
// "SELECT GET_LOCK(:key, :timeout)",
// params,
// Integer.class
// );
// checkResult(result, key, QueryType.GET_LOCK);
final Integer result = jdbcTemplate.getJdbcTemplate().query(con -> {
log.info(">> GET_LOCK [{}] -> Connection = [{}] || Key = [{}] || Timeout = [{}]", Thread.currentThread().getName(), con, key, timeout);
final PreparedStatement preparedStatement = con.prepareStatement("SELECT GET_LOCK(?, ?)");
preparedStatement.setString(1, key);
preparedStatement.setInt(2, timeout);
return preparedStatement;
}, rs -> {
if (rs.next()) {
return rs.getInt(1);
}
return null;
}
);
checkResult(result, key, QueryType.GET_LOCK);
}
@Override
public void release(final String key) {
// final Map<String, Object> params = new HashMap<>();
// params.put("key", key);
//
// final Integer result = jdbcTemplate.queryForObject(
// "SELECT RELEASE_LOCK(:key)",
// params,
// Integer.class
// );
// checkResult(result, key, QueryType.RELEASE_LOCK);
final Integer result = jdbcTemplate.getJdbcTemplate().query(con -> {
log.info(">> RELEASE_LOCK [{}] -> Connection = [{}] || Key = [{}]", Thread.currentThread().getName(), con, key);
final PreparedStatement preparedStatement = con.prepareStatement("SELECT RELEASE_LOCK(?)");
preparedStatement.setString(1, key);
return preparedStatement;
}, rs -> {
if (rs.next()) {
return rs.getInt(1);
}
return null;
}
);
checkResult(result, key, QueryType.RELEASE_LOCK);
}
private void checkResult(final Integer result, final String key, final QueryType type) {
if (result == null) {
log.error("Named Lock 쿼리 결과가 null입니다 -> type = [{}], key = [{}]", type, key);
throw new RuntimeException("Named lock result is null...");
}
if (result != 1) {
log.error("Named Lock 쿼리 결과가 1(성공)이 아닙니다 -> type = [{}], result = [{}] key = [{}]", type, result, key);
throw new RuntimeException("Named lock failed...");
}
}
private enum QueryType {
GET_LOCK, RELEASE_LOCK
}
}
- Connection 로그 확인하기 위해서 getJdbcTemplate().query()를 통해서 쿼리를 작성하였다
@Component
@RequiredArgsConstructor
public class BidFacade {
private final LockManager lockManager;
private final BidUseCase target;
@Transactional
public void invoke(final BidCommand command) {
final String key = "AUCTION:" + command.auctionId();
final int timeout = 5;
try {
lockManager.acquire(key, timeout);
target.invoke(command);
} finally {
lockManager.release(key);
}
}
}
@UseCase
@RequiredArgsConstructor
public class BidUseCase {
private final AuctionReader auctionReader;
private final ArtReader artReader;
private final MemberReader memberReader;
private final BidInspector bidInspector;
private final BidProcessor bidProcessor;
@Transactional
public void invoke(final BidCommand command) {
final Auction auction = auctionReader.getById(command.auctionId());
final Art art = artReader.getById(auction.getArtId());
final Member bidder = memberReader.getById(command.memberId());
bidInspector.checkBidCanBeProceed(auction, art, bidder, command.bidPrice());
bidProcessor.execute(auction, bidder, command.bidPrice());
}
}
- BidFacade#invoke에 @Transactional을 적용한 이유는 Lock 획득 & 반납과 관련된 Connection을 Transaction별로 일치시키기 위해서이다
결과를 보자
- 일단 Thread’s Transaction별로 Lock 획득 & 반납 Connection은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다
- 하지만 동시성 처리는 실패하였다
1. 중복 트랜잭션으로 인한 Connection 획득/반납 & 비즈니스 로직의 엉킴
위에서 실패한 원인을 아래 플로우를 통해서 알아보자
이렇게 Lock을 얻고 반납하는 Transaction & 비즈니스 로직 Transaction이 엉킨 이유는 간단하다
- Lock을 얻고 반납하기 위한 Transaction에 비즈니스 로직 Transaction이 참여(Default = REQUIRED)
그렇기 때문에 Lock을 완전히 반납하고 난 후에 다른 Transaction이 Lock을 얻어서 진행한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
해결방법 또한 간단하다
- Transaction을 분리하자
@Component
@RequiredArgsConstructor
public class BidFacade {
private final LockManager lockManager;
private final BidUseCase target;
@Transactional
public void invoke(final BidCommand command) {
final String key = "AUCTION:" + command.auctionId();
final int timeout = 5;
try {
lockManager.acquire(key, timeout);
target.invoke(command);
} finally {
lockManager.release(key);
}
}
}
@UseCase
@RequiredArgsConstructor
public class BidUseCase {
private final AuctionReader auctionReader;
private final ArtReader artReader;
private final MemberReader memberReader;
private final BidInspector bidInspector;
private final BidProcessor bidProcessor;
@Transactional(propagation = Propagation.REQUIRES_NEW)
public void invoke(final BidCommand command) {
final Auction auction = auctionReader.getById(command.auctionId());
final Art art = artReader.getById(auction.getArtId());
final Member bidder = memberReader.getById(command.memberId());
bidInspector.checkBidCanBeProceed(auction, art, bidder, command.bidPrice());
bidProcessor.execute(auction, bidder, command.bidPrice());
}
}
- 비즈니스 로직 Transaction의 propagation을 REQUIRES_NEW로 설정함에 따라 Lock과 관련된 트랜잭션 & 비즈니스 로직 Transaction을 분리할 수 있다
2. GET_LOCK Timeout
Transaction을 분리하고 다시 테스트를 진행하였더니 다음과 같은 로그가 보인다
GET_LOCK의 result가 0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걸까?
- Timeout동안 기다려도 Lock을 획득하지 못했다는 의미이다
그러면 왜 Timeout이 지날동안 Lock을 획득하지 못했을까?
그것은 바로 입찰 로직 진입점에 존재하는 BidFacade#invoke의 @Transactional의 동작 원리 + HikariCP의 기본 Connection Pool 때문이다
현재 application.yml에는 DBCP에 대한 어떠한 Connection Pool 설정이 없는 상태이다
HikariCP는 설정값에 의해서 기본적인 Connection Pool Size를 10개로 잡아놓는다
이제 @Transactional에서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지 간략하게 알아보자
- Spring은 Transaction 관리에 대해서 DB Access Technique에 종속적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추상화한 메커니즘인 AbstractPlatformTransactionManager를 제공한다
- getTransaction을 통해서 새로운 Transaction을 생성하거나 기존 Transaction에 참여한다
- doGetTransaction에서는 현재 JPA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EntityManager & Connection을 Holding하는 컴포넌트를 return한다
- 자세한 내용은 해당 포스팅을 참고
여기까지 정리해보면 Transaction을 시작하게 되면 사전 준비 과정에서 Connection을 얻는 구조를 확인하였다
- 그렇다면 BidFacade에서 Transaction을 호출하고 invoke되는 BidUseCase에서는 REQUIRES_NEW로 새로운 Transaction을 열어버리는데 여기서 또 Connection을 획득할까?
- 정답
이제 Connection Pool과 현재 동시에 실행되는 Thread의 관계를 알아봐야 한다
- 위에서 봤듯이 yml에는 어떠한 Connection Pool 설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maximumPoolSize는 10으로 설정되어 있다
- 그리고 테스트에서 동시에 실행되는 Thread는 10개이다
10개의 Thread가 동시에 BidFacade에 접근해서 Transaction을 시작하기 때문에 10개의 Connection을 소모하게 된다
그 이후 Lock을 얻은 Thread가 BidUseCase의 로직에 접근하게 되는데 이 때 REQUIRES_NEW에 의해서 새로운 Transaction을 시작하게 되고 그에 따라서 새로운 Connection을 얻어야 한다
→ 하지만 maximumPoolSize = 10이고 이미 다 소모했기 때문에 대기해야 한다
→ 이 PoolSize가 반납되기 위해서는 앞선 나머지 Thread들이 반납해줘야 한다
→ 그런데 또 나머지 Thread들은 Connection을 잡은 상태에서 Lock을 대기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Connection을 얻기 위해서 계속 대기하게 되고 결국 Timeout이 발생하는 것이다
- 결국 Deadlock으로 인해 서로의 자원을 계속 요구하고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Timeout 발생
이 상황에서 해결책은 2가지로 추릴 수 있을거 같다
- Connection MaximumPoolSize 늘리기
- Lock 획득/반납 & 비즈니스 로직에 대한 Connection을 아예 별개의 DataSource로 적용
Case 1로 해결할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maximumPoolSize를 20으로 늘려보자
spring:
datasource:
hikari:
maximum-pool-size: 20
동시에 실행되는 Thread가 10개이고 DBCP를 20으로 늘렸더니 테스트가 성공하였다
- 동시에 실행되는 Thread를 20개로 늘리면? = 실패
- DBCP 30으로 늘리면? = 이제는 성공
- 동시에 실행되는 Thread를 30개로 늘리면? = 실패
- …
결국 이러한 관계속에서 굉장히 세밀한 Thread, DBCP 수를 조절하는 것은 꽤 힘든일이다
그리고 이러한 Lock을 얻는것 뿐만 아니라 아예 다른 로직에서 Connection이 필요한 경우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해결책이라고 생각하고 적절한 PoolSize를 고려하지 않으면 Timeout이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위의 GET_LOCK Timeout과 관련된 해결책은 아예 DataSource를 분리함으로써 Lock과 관련없는 로직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Pessimistic Lock vs MySQL Named Lock
X-Lock으로도 동시성 문제를 해결해보았고 MySQL Named Lock을 통해서도 동시성 문제를 해결해보았다 이 두가지 해결책의 가장 큰 차이점은 DB Record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느냐라고 생각한다
- X-Lock = Record 자체에 X-Lock을 걸기 때문에 다른 로직에서 해당 Record에 대한 Lock이 필요한 경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Named Lock = Record가 아닌 외부 영역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Record에 대한 다른 로직에서의 접근이 자유롭다
X-Lock의 경우 개요에서도 말했듯이 DB Record 자체에 Lock을 걸음으로써 다른 Task의 Connection에서 Lock이 필요한 상황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Named Lock의 경우 Record가 아닌 단순 문자열을 통해서 외부 영역에서 Lock을 관리하기 때문에 DB Record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 물론 Lock과 관련된 Connection을 적절하게 관리함으로써 Connection을 얻는 것 자체적으로 다른 로직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해보인다